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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속 열린 노동절 민중대회

 

따뜻한 날씨를 보여줬던 근로자의 날 1일,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세계 노동절 120주년 기념 민중대회'가 열렸다. 민중대회는 오후 2시가 넘어서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렸으며, 금속노조, 공공운수화물노동조합, 골재원 노동조합, 대구 문화방송 노조 등 약 수십개 단체 1000여 명이 민중대회에 참가했다.

 

민중대회는 묵념과 구호제창으로 첫 순서를 시작하여 대구 민주노총 본부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대구  민주노총 본부장은 연설에서 현재 산재되어 있는 여러 사회문제를 나열하며, 현 정부의 행태와 실태를 꼬집고 비판했다.

 

이어진 함철호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대구 공대위 공동대표의 연설에서는 이번에 발생한 천안함 사건과 현 정부의 대처를 예로 들어 우리가 현재 처한 사회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현재 처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행운" 이라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뒤 구호가 제창됐고, 민중가수 임정덕씨의 공연과 한국문화공동체 B.O.K의 모듬북 공연등이 이어졌다. 모듬북 공연에서는 노조 공연단과의 합동 공연도 벌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뒤이어 나온 노동율동패의 공연에서는 공연 후 율동패 리더가 참가자들에게 옆 사람과 손뼉으로 박자 맞추기를 가르쳐 주어 참가자들도 재미있게 옆 사람과 박자 맞추기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이 끝난뒤, 결의문이 낭독됐으며, 결의문에서는 "▲ 노동절에 총 단결하여 공안탄압 분쇄 ▲ 각 투쟁 연대별로 5, 6월 힘차게 진군 ▲ 노동자 전진 및 6.2 선거 승리" 로 크게 세가지의 결언문이 낭독됐다.  

 

낭독이 마무리 된 뒤 참가자 및 단체별로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하여, 공평네거리, 동성로 한일극장, 동인네거리 등 총 거리 2.8km 의 행진이 진행됐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블로그 뉴스천지'에도 실릴 예정 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대구, #근로자의날, #노동절, #민중대회, #국채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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