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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양시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운동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다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앞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도시자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선거사무원 홍모(33)씨와 연설원 이모(71)씨 등 2명이 다쳤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폭행 등의 혐의로 서로 고소할 방침이라 전한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시장 후보에 대한 괴 문자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께 한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 '무소속 김문원 후보 5월 29일 후보 사퇴 예정'이라는 내용이 발송됐다.

 

문자에는 김남성 선거알림 및 한나라당 선거사무소 대외문건이라는 표기와 연락처까지 들어 있었다.

 

이에 대해 지난 21일 김문원 후보측은 "소식을 듣고 자료를 파악중에 있다"며 "사퇴란 있을 수도 없고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성 후보측도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김 후보는 "한마디로 어이없다"며 "바보가 아니고서 우리 연락처와 후보측을 명기해가며 그런 문자를 보내겠느냐"고 항변했다.

 

경남 지역도 선거가 종반으로 갈수록 혼탁, 과열 되는 양상이다. 2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금품향응제공 혐의로 18명, 인쇄물 배부(11명)와 공무원 선거영향(11명), 사전선거운동(8명), 후보비방(6명), 문자메시지 발송 등(16명)으로 지금까지 70명이 적발됐다.

 

선거 종류별로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3명, 기초의원 선거 30명, 광역의원 선거 6명, 교육감 선거 1명으로 나타났다.

 

밀양에서는 시장 이메일 해킹과 선거구민 성향분석, 충성메일 발송 등으로 현 시장 등 공무원 6명이 단속돼 2명이 구속됐고 진주에서는 직위이용 선거운동 지시 및 강요로 현 시장 등 공무원 7명 단속돼 1명이 구속됐다.

 

거창에서는 군의원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살포한 후보자 친형 및 마을이장, 수수자 등 9명이 적발돼 2명이 구속됐고 대리투표와 관련해 마을이장과 부녀회장 등 2명이 긴급체포됐다.

 

고성에서는 현 군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유인물 1만9000부를 제작해 2000부를 배부한 선거구민이 구속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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