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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충청권 2석을 모두 차지하면서 충청권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 천안시을 지역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는 2만5276표(46.9%)를 얻어 2만926표(38.83%)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박완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는 7681표(14.25%)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4만3367표(63.65%)를 얻어 2만4765표(36.34%)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대전·충남·북 모두 합쳐 송광호(충북 제천시·단양군)의원 단 한명만을 보유했던 한나라당은 3명의 국회의원을 보유, 19대 총선에서 충청권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세종시 수정논란으로 최근에 치러진 선거마다 충청권에서 패배를 맛봐야 했던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충청권에서의 최대 약점을 해소했고, '지역발전'을 책임질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충청 표심 공략에 성공했다.

 

한편, 김호연 당선인은 1955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빙그레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그는 (재)김구재단 이사장과 (재)매헌 윤봉길 의사 장학재단 이사, 유관순열사기념사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진식 당선인은 1946년 충주시 성서동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무역학과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그는 재무부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일했으며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태그:#7.28재보선, #김호연, #윤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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