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38분경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야기 란에 "부천인데 방금 집앞에서 버스 폭발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부천 상동인데요, 집에 있다가 퍼펑!! 하는 소리에 봤더니 버스 서 있고 연기 나고  사람들 버스서 뛰쳐나오더군요"라고 썼습니다. 

이 글은 1시간 만에 조회수가 만명이 넘게 올라갔고 트위터에선 '부천 버스 폭발'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 퍼져 나갔습니다.

이에 오후 3시 30분 경 부천시청에 문의전화를 했더니 공보과에서는 전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하고, 운수과에서도 접수된 바가 없다고 밝혀서, 자세한 버스 번호까지 일러주고 난 뒤에 부천시청 운수과에서 알아보니 "해당 차량은 디젤 차량이고, 정차중에 타이어가 갑자기 펑크가 난 것을 시민들이 오해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지난 8월 9일 행당역 버스 폭발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터진 사건이라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