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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등 약 70여 시민사회단체 회원 2천여명은 12월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민중생존권 쟁취, 이명박 정권 퇴진 전국 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과 북의 화해와 공존, 교류와 공영을 약속한 6.15,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그 이행을 철저히 거부하면서 오직 압박과 대결만을 강화해 온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마침내 포탄이 되어 우리에게 날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2, 3의 연평도 포격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전쟁의 위험을 영원히 제거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적극 추진해야할 이 위험천만한 시점에, 이명박 정부는 대화 거부와 전쟁연습 강화를 통해 오히려 새로운 국지전을 유도하는 한편, 교전수칙 수정과 대량보복 등을 공언하며 전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비롯한 모든 군사훈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민중대회 일부 참가자들은 이후 서울시내에서 '한반도 전쟁 반대' 기습시위를 펼칠 계획이였으나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 원천봉쇄에 나서 기습시위는 무산되었다.

 


태그:#민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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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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