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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한 사료공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한 사료공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 김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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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전북지역 소독통제초소가 비발생지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 확산의 최종 방어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총 110개소의 소독통제초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1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구제역 비발생지역인 전남과 경남, 제주, 광주 등 타 시도와 비교해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이날 현재 경남은 100개소, 전남은 140여개소가 설치·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북지역 소독통제초소가 많은 이유는 비발생지역 구제역 확산의 최종 방어선으로 전북이 중요한 지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비발생지역인 전북과 경남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편안한 입장이다.

경남 역시 최초 발생지역인 경북과 인접해 있어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중점적인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의 경우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과 충북, 경북 등 3개 시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차단방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소독통제초소 150개소 운영계획은 이날 현재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36개소) 및 충북(139개소)보다도 많은 수치이며 충남(156개소)과 비슷한 규모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접 시도 대부분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독통제초소를 확대하고 자율방역단 및 공동방제단 운영 등 차단방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태그:#전북,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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