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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벤치등
 태양광벤치등
ⓒ 거원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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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무리 많이 써도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한 에너지가 매일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다. 바로 태양광이다. 이렇듯 하늘에서는 에너지가 쏟아지고 있지만 인간은 늘 에너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왜 그럴까?

거원 인터내셔날(http://solar-power.co.kr/) 소홍수(39세) 사장이 태양광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것이다. 왜 그럴까?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다 보니 어느새 태양광 사업에 발을 들여 놓고 있었던 것.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효과적인 조절 방법이 없다 보니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지난 2월 14일, '거원 인터내셔날' 사무실(서울 금천구 시흥동 시흥 유통상가)에서 소홍수 사장을 만났다. 소 사장이 태양광 사업을 발을 들인 것은 지난 2007년이다.

"2003년부터 친환경 사업을 했어요. 친환경 종이호일, 친환경 화장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일을 했어요. 그러다가 태양광을 이용하는 친환경 전지를 알게 됐죠. 바로 이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양광 이야말로 완전 친환경 무공해라는 생각이죠."

소 사장이 태양광 사업에 발을 들여 놓을 당시, 이미 태양광을 이용한 여러 가지 제품이 시중에 출시돼 있었다. 하지만 그 활용도는 미미했다. 바로 경제성 때문이다.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제품은 기존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제품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졌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경제성 있는 제품, 기존 화석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제품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게 바로 해답이었다.

"조경에 필요한 전등을 개발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만든 게 LED(발광 다이오드) 벤치등, 놀이터 보안등, 자전거 센서 등입니다. 낯에 충전된 전기로 밤에 벤치, 놀이터, 자전거 보관대를 한하게 밝히는 것이죠."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제품 경쟁력은 설비의 용이함에 있었다. 전기선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효과적이었던 것. 

태양광센서등
 태양광센서등
ⓒ 거원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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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장이 만든 제품은 현재 아파트 단지와 관공서 조경에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서울 은평 뉴타운 단지와 도곡동 현대 모델하우스, 인천 검단지구 아파트 단지, 서울 불광동 힐 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등에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조명이 설치돼 있다.

또 인천 고등학교와 인천 지하철역 주변 조명시설, 강원도 삼척 방파제 조명시설 등에도 설치되어 있다.

소 사장은 지금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햇빛이 좋은 낮에 충전했다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에너지를 꺼내 쓸 수 있는 포터블 태양광 발전 세트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 포터블은 핸드폰이나 노트북 충전.

또 태양광 손전등과 가정용 잔디등, 태양광 간판과 태양광 도로명, 주소명 표지판도 이미 개발 착수 단계에 들어가 있다.

소 사장 꿈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조명을 많이 개발해서 세계로 나가는 것이다. 현재 태양광 제품 시장 90%는 중국이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고장률이 높고 원하는 만큼 밝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출길만 뚫으면 소 사장이 만든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1세기는 친환경이 대세고, 친환경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고 한다.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이 각광받는 다는 의미다. 소 사장은 태양광을 에너지로 만드는 사업이야말로 '블루오션'이라고 인터뷰 말미에 힘주어 말했다. 이어 태양광이 석유 없이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예언자처럼 단언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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