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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12시 3.1절 92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양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안양시위원회가 '3.1정신 계승및 일제 잔재 청산 안양시민대회'를 안양역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단체는 민족문제 연구소 경기 중부 지부와 참시민 희망연대, 안양시민의정감시단, 안양희망연대, 6.15안양본부다.

 

이들은 '일제의 침탈기간을 우리 우리민족 부흥 기간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직도 존재 하는 게 우리의 현 주소인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땅에는 아직도 친일했던 사람과 그 자손이 득세하고 있고 그들의 부와 권력이 날로 견고해지고 있어 '천지개벽'이라도 있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친일파에 대한 재산몰수' 같은 친일에 대한 역사적 단죄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배상' , '일제 때 강탈해간 우리 문화재 반환' 문제 같은 친일문제 척결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식민지 시대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미군 철수를 하루빨리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권이 돌려주겠다는 군 작전권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를 '노예근성'이라고 비난했다.

 

이명박 정부가 북한과의 전쟁 위험 증가를 이유로 미국에 대한 예속 관계를 심화, 고착 시키고 있고 일본과의 군사 협력 체제까지 도모하려 하고 있어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안보공동선언, 한일 군사기밀 보호 협정(GSOMIA), 한일 상호 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일본과 군사 협력 체제를 도모하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이날 나온 구호는 "이 땅에 일본 자위대가 웬 말이냐", "한일 군사동맹반대", "키리졸브 훈련중단", "6.15 선언, 10. 4선언 이행하여 남부관계 개선하라" 등이다.

 

이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1919년 3월1일 시작된 만세 시위는 5월까지 계속되어 전국 211곳에서 약200만명이 참여 했다고 한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군대와 경찰을 동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거나 투옥 했는데, 총칼에 맞아 죽은 사람은 약7509명, 다친 사람은 약1만5961명, 감옥에 갇힌 사람은 약4만6948명 이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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