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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케이스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김은혜 KT 전무(맨 오른쪽)
 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케이스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김은혜 KT 전무(맨 오른쪽)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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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3일 오후 3시 20분]

"미디어전략과 기업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김은혜입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을 낳은 김은혜(40) KT 전무가 모처럼 바깥 나들이를 했다. 김 전무는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VIP 고객들과 아이폰 케이스 만들기' 행사에 KT 여성 임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케이스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김은혜 KT 전무.
 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케이스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김은혜 KT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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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쳐 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무는 지난해 12월 1일 KT에 신설된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로 영입된 뒤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 3월 열린 주총에서도 일부 직원들이 김 전무의 인사 문제를 성토하기도 했다.

김 전무는 그동안 KT 기자간담회 등 대언론 행사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전무는 이날 "아이폰 케이스를 만드는 것처럼 한 땀 한 땀 고객들과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인사말을 남기고 옆자리에 앉은 고객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전무는 앞서 지난 18일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함께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에서 주는 여성 리더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송정희 부사장 등 KT 여성 임원 6명과 VIP 고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현미 KT 개인고객부문 전무는 "그동안 통신사에서 VIP 고객 케어가 부족했던 게 현실"이라면서 "VIP 마케팅팀을 발족해 앞으로 장기 가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나간 뒤 KT 홍보팀 관계자는 "김 전무는 이날 행사 참석은 이미 예정돼 있었으며 지난주 KT 공식 행사인 IT CEO 포럼에도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대외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며 "'깜짝 등장'이라거나 오랜만에 공개 행사에 나왔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태그:#김은혜, #KT, #낙하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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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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