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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으로 날 보내 주 거위 부부가 강 건너 63빌딩을 바라보며 가족과 보금자리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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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가족과 둥지를 잃은 거위 한 쌍이 한강변 뻘밭을 헤매고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잠수교 북단 모래톱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랑하며 2세를 낳고 평화롭게 살던 거위들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그 중 가족과 헤어진 거위 한 쌍이 3km 하류에서 발견되어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인간들의 터전도 한시 바삐 복구해야 하지만 거위들도 하루 빨리 가족을 만나고 그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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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으로 날 보내 주 "어디로 가야 우리 애들을 만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지?", "서쪽으로 가야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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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으로 날 보내 주 “그래, 그쪽으로 가보자.” 원효대교 쪽으로 발길을 옮기는 거위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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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으로 날 보내 주 “이게 아니잖아” “정말” 서쪽으로 향하다 발길을 멈추고 강 건너 63빌딩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해 있는 거위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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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향으로 날 보내 주 동쪽으로 가보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이 있을거야" 그들의 고향이 있는 한강철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거위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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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위부부가 살았던 잠수교 북단 모래톱. 빨리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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