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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마지막날 정당·후보마다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마다 기자회견과 민주공원 참배, 거리유세 등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지지 호소와 함께 투표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소중한 한 표 꼭 부탁"

새누리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낸 자료를 통해 "경남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경남도민들의 격려와 질책,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과 기대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제19대 국회가 시작이 되었을 때 민생부터 챙기겠다는 새누리당과 이념투쟁·정치보복부터 하겠다는 야당, 도민들께서는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느냐"며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 새누리당의 변화와 쇄신은 끝난 것이 아니다.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부산선대위, 민주공원 참배 뒤 유세 벌여

민주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는 이날 오전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야권단일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민주공원에 헌화·분향했다.

민주통합당 선대위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이제 내일이면, 지난 4년을 기다려온 총선거일이다"며 "간판만 갈아치운 새누리당 1당 독식 20여 년간은 어떠셨나. 부산의 민심을 대변하고 부산의 발전, 이뤄졌느냐"고 설명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폐지에 앞장서고 신공항 건설은 물 건너 갔다. 자살 도시, 실업도시, 사람이 떠나는 도시라는 오명만 남은 부산,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면서 "정치인은 투표하는 유권자만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이제 부산시민과 유권자 여러분이 정치인을 두려워하게 만들 시간이 다가왔다. 새누리당의 1당 독주, 이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의 피해자, 김제동과 김미화가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비리 행위를 낱낱이 밝히겠다. 바닥으로 떨어진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김해을, 김태호 "3무 대원칙 지켜" vs. 김경수 "꼭 투표해달라"

4.11 총선 엿새를 앞둔 5일 오전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가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4.11 총선 엿새를 앞둔 5일 오전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가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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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엿새를 앞둔 5일 오전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야권단일후보인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의 브이(v)를 그리고 있다.
 4.11 총선 엿새를 앞둔 5일 오전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야권단일후보인 김경수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의 브이(v)를 그리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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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김해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태호,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각각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저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무비방·무탈법·무금품 '3무 대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저는 선거기간 내내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했다. 김해시민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았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를 돌아보는 선거가 아니라 김해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거다. 김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이제 100만을 향하고 있는 대도시에 걸맞게 담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더 열심히 뛰고 더 크게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수 후보는 "김해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의 첩경은 지역균형발전정책의 복원이다. 지방을 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김태호 후보는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초래한데 대해 먼저 솔직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만든데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지역발전, 김해발전을 얘기하는 것은 김해시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민과 지방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만들고 1%의 특권층과 서울 수도권만 챙기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김해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태그:#4.11총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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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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