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금강) 정비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공사 전과 공사 후 모습에서 두드러진 것은 습지와 모래톱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직선화된 인공수로만 남았다는 점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녹색연합은 29일 강 사진기록가 박용훈씨와 함께, 4대강사업 이전과 이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 촬영분을 공개했다.
한 장면은 구간별로 4대강사업 이전인 2008년 또는 2009년에 촬영했던 것이고, 다른 한 장면은 올해 4월과 6월 찍은 것이다. 사진에 담긴 곳은 하천생태계 종다양성의 보고였던 습지들, 그리고 하천수질정화에 필수적인 모래톱이 잘 발달했던 지역,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녔던 장소다.
비교 사진을 보면 여울이 사라졌다. 습지와 모래를 없애고 물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수자원은 정작 물 부족 해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금강정비사업은 무엇을 남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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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신공주대교 4대강 공사전(2009년)과 후(2012년) |
| ⓒ 대전충남녹색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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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백제 큰 다리 부근 금강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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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곰나루국민 관광지부근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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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보 하류 좌안,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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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공주대교 하류,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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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백제보 부근,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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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왕진교 하류,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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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웅진대교하류,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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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공주보 부근, 공사 전(2009년)과 후(2012년) |
| ⓒ 대전충남녹색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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