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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에서 열린 멘토멘티 결연식때
 인천시청에서 열린 멘토멘티 결연식때
ⓒ 우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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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천광역시와 인하대학교가 함께 하는 2012년도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원 멘토링' 봉사단 제4기 멘토이다.

나는 부평구에 살고 있는 방석현(초등학교 1학년) 멘티와 결연을 맺었다. 멘티는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어머니가 중국분이시다. 멘토링 활동은 5월부터 시작했으며, 매주 월요일 2시간씩 멘티와 만나서 교과지도와 멘티가 부족한 그림그리기 등을 하고있다.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렸던 아이였지만, 매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나를 믿고 고민을 이야기할 정도로 의지하게 됐고 많이 친해지고 있다.

멘토링 대상은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미취학, 초등학생, 중학생)이며, 인천시에서 지정하는 멘티 학생과 1대1 결연 후 활동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원 멘토링'의 추진목적은 다문화사회의 이해증진과 지도능력 함양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사회 공감적 이해와 제도교육 적응능력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자녀가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 한국어교육 제공에 있다.

멘토링 활동은 주 1회, 총 50시간을 반드시 완수해야 하고,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다문화 자녀학습 관련 기관 및 장소(학교,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 진행한다.

멘토링을 하는 동안에는 월간 활동 내용을 지도교수에게 보고하여야 하고, 멘토링 활동 종료 후에는 과정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일정 양식에 따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1년간의 멘토링 활동이 끝나게 된다.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보살펴 줄 사회적 여건이 부족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사회적 차원에서, 개인적 차원에서 직접 다문화가정자녀 대학생 멘토가 되어 다문화 가정을 직접 겪어보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


태그:#다문화가정, #멘토링,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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