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개표일 전, 12월 17일 워싱턴에서 온 작은 소포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개표일 전, 12월 17일 워싱턴에서 온 작은 소포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 오연호

관련사진보기


지난 금요일 워싱턴에서 온 작은 소포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오마이TV> '대선올레' 시청자가 보낸 다섯 벌의 목도리였습니다. 대선 기간, 추운 거리를 누비며 동분서주한 제작진과 취재팀에서 보내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제18대 대통령 문재인님'의 목도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개표일 전, 12월 17일 보낸 소포였습니다. 이런 편지와 함께.

"10만인클럽 가입 요망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작은 성의 기자들님께 보냅니다.
서해성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제 18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워싱턴에서 의병장 Junsang."

목도리 케이스 안에는 1천 달러 수표가 있었는데요. 10만인클럽에 익명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려면 언론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
 


10만인클럽 사무실에는 한 50대 택시기사가 동전 다발을 들고 방문하셨습니다.
 10만인클럽 사무실에는 한 50대 택시기사가 동전 다발을 들고 방문하셨습니다.
ⓒ 박형숙

관련사진보기


또 같은 날, 10만인클럽 사무실에는 한 50대 택시기사가 동전 다발을 들고 방문하셨습니다. 평소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돈(약 50만 원)인데 크리스마스라 구세군에 보내려고 했다가 선거 결과를 보고 "세상을 바꾸려면 언론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들고 오셨다고 합니다.

예, 그래서입니다. 오늘(24일) <오마이TV> '대선올레'가 '힐링올레'로 다시 태어납니다. '대선 힐링'이 필요하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낮 12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시작합니다. 워싱턴발 소포의 사연도 공개하고, 동전 후원의 주인공 택시기사님도 모십니다. 여기저기 '힐링허그'를 하느라 바쁜 표창원 교수님도 출연하고 '대선올레'가 낳은 스타 '부산 할아버지'도 전화로 연결합니다. 또 광화문 현장에 나온 시민들이 직접 써온 크리스마스카드를 서로 낭독해 읽으며 강추위를 녹이려 합니다.

광화문 현장 상황이 끝나고 서초동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도 방송은 계속됩니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평화재단(원장 윤여준) 3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법륜스님의 '대선힐링' 즉문즉설이 시작됩니다. 대선 '멘붕'(멘탈 붕괴)에 휩싸인 48% 국민들을 위한 법륜스님의 힐링법은 무엇일까요? 이 자리에는 조국 교수도 참석해 준비해온 크리스마스 카드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오늘 현장은 전 과정이 <오마이TV>로 실시간 생중계됩니다. '힐링올레'와 함께 '대선 멘붕' 극복하고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맞이하세요~ 함께 해요, 힐링올레!

☞ '10만인클럽' 여기서 동참하세요~


태그:#힐링올레, #법륜, #문재인, #크리스마스, #10만인클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