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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디지털 통합 가전 '홈보이'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통합 가전 '홈보이'를 출시했다.
ⓒ 신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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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3'가 집전화로 변신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GS건설 모델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탭3 단말기와 스피커독, 각종 무료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보이(homeboy)'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070 인터넷 집전화와 갤럭시 플레이어와 스피커 독을 결합한 '070플레이어' 서비스를 이미 제공해왔다. '홈보이'는 서비스 기본요금에 단말기 가격과 영화, 음악, 전자책, 어린이 전용 콘텐츠 등 무료 콘텐츠를 포함한 일종의 통합 패키지 상품이다. 요금은 엠넷, 홈CCTV, 어린이동화 등 유료 콘텐츠 포함 여부에 따라 1만6천 원에서 2만 원(부가세 제외)까지 4종류다.

LG유플러스는 "TV, 오디오, 전자책, CCTV, 전화기 등 다양한 가전 기능을 단말기를 하나에 통합해 쓰려는 고객 요구가 늘어나 '올인원' 가전인 홈보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홈보이는 갤럭시탭3 단말기 '홈보이'와 스피커 독 '홈보이 스테이션'을 통해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HD급 음악 320만 곡, 전책책 1만 권, 한글·영어 동화 1600여 편과 악기놀이 32종을 제공한다.

기존 070플레이어2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매달 60분에서 840분 정도의 무료 통화를 제공하지만 홈보이는 단말기 가격이 포함된 대신 비가입자 간 통화요금을 따로 부담해야 한다. 또 36개월 약정 가입을 해야해 중도 해약시 위약금 부담이 따른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1차 목표를 40만 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 070인터넷전화 가입자 수가 300만 명 정도고 기존 070플레이어 전환 수요까지 감안하더라도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다.

LG유플러스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홈보이'에 대한 출시발표를 마치고 홈보이 시연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홈보이'에 대한 출시발표를 마치고 홈보이 시연을 보였다.
ⓒ 신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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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홈보이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가정 내 AP(무선랜 액세스포인트)와 연계해 집 밖에서도 가정의 가전·조명·전력을 제어하고 헬스케어가 가능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상무는 "최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홈보이를 이용하면 좁은 공간에서 TV, 오디오, MP3 등 주로 쓰는 가전제품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뿐만 아니라 독신 세대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신원경 기자는 <오마이뉴스> 18기 인턴기자입니다.



태그:#LG유플러스, #070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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