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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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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내리는 비가 바로 그렇겠다. 비는 토요일(9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10일) 비가 그치고 나면 다음주 월요일(11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에 가을비가 예상된다. 토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일요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전북·제주 20~60㎜ (많은 곳 80㎜ 이상) ▶경상도 10~30㎜ ▶강원 영동 5~10㎜ 등으로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이동해 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비 구름대가 점차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3시경엔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부터 비를 뿌리겠다. 밤 9시쯤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일요일 새벽~아침 사이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일요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함에 따라 찬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매우 쌀쌀하겠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동 후 처음 맞는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입동 후 처음 맞는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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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비가 내리는 시점과 강수량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말에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지역별 날씨정보를 잘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7℃, 대전·대구 8℃, 부산·제주 13℃ 등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 17℃, 대전 15℃, 광주·대구 18℃, 부산·제주 21℃ 등 전국이 15~21℃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 최저기온은 서울 5℃, 대구 9℃, 광주 11℃가 예상된다. 한낮 기온은 서울 8℃, 대전·강릉 12℃, 대구·광주 13℃ 등 전국이 10℃ 안팎으로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춥게 느껴지겠다.

한편, 다음주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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