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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의원
 김성식 전 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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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에 합류한다. 이와 함께 새정추는 창당준비체제로 전환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제주도를 방문한 안 의원이 '3월 창당'을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오는 23일에는 전남 목포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방정부 철학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2일 윤여준 새정추 의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 제주도에서 창당 계획을 말했는데 오늘부터는 내부적으로 창당 준비를 위한 준비 체제로 전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은 창당 준비를 위해 새로운 각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23일 목포에서 열리는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일정과 관련해 "다음달 4일부터 광역의원 후보 사전등록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우리 새정추가 생각하는 지방정부 철학이 무엇이고 국민과의 약속이 무엇인가를 내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1991년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목포에서 지난 20여 년간의 한국 지방자치를 정리해보고 앞으로 새정추는 어떤 방향으로 지방자치를 열어갈 것이고 우리 후보들은 국민들에게 무엇을 약속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광주를 수차례 방문한 안 의원이 전남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의원의 목포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민주당과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안 의원과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은 목포에 있는 김대중 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성식 전 의원이 오는 24일 새정추에 합류한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김성식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다"며 "이전부터 계속 교감이 있었고, 창당 일정이 잡히면서 본격적인 창당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금 대변인은 "곧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변경되기 때문에 일단은 당장 주어지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또 "오는 27일 새정추 청년위원회를 발족한다"며 "30명이 넘는 다양한 경력의 분들이 참여한다. 안철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그:#안철수, #김성식, #금태섭, #김대중,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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