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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드러낸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 모습. 주제관이 완공되면서 국제해조류박람회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모습을 드러낸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 모습. 주제관이 완공되면서 국제해조류박람회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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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의 주제관이 완공되면서 해조류박람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31일 동안 전라남도 완도항 일원의 엑스포 벨트에서 열린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다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행사다. 해조류 주산지로서 미래 식량과 에너지 대체자원으로 부상한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체험토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주제관을 비롯 전시관 4개 동과 체험시설 4곳이 설치된다. 3월 말까지 모든 시설물 설치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의 실내 모습. 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의 실내 모습. 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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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 내부 모습. 20일 현재 시설물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제관 내부 모습. 20일 현재 시설물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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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를 끝내고 20일 모습을 드러낸 박람회 주제관은 원통 나선형으로 높이 40m에 이른다. 해조류 등 지역특산품의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상담 공간과 해조류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4000여 장의 유리벽으로 꾸며져 사방에서 비추는 빛에 따라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케 한다. 중심부의 유리타워에 조명시설도 설치돼 황홀한 야경도 연출할 예정이다.

생태환경관은 해조류의 가치를 찾아 모험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심 10m의 바다에서 잠수정의 잠망경을 통해 해조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잠수정을 타고 해조류와 관련된 지구 탄생의 비밀도 알 수 있다.

건강식품관에서는 역사 속 해조류, 몸을 치유하는 해조류, 미래의 식량 대체자원으로써의 해조류를 보여준다. 의녀 장금이를 통해 해조류의 약리적 효능과 임진왜란 때 전투식량으로 썼던 미역밥 등 선조들의 해조류 음식도 엿볼 수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 원형 기둥이 4000여 장의 유리벽으로 꾸며져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 원형 기둥이 4000여 장의 유리벽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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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관에선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난다. 미래 해조도시 투어를 통해 해조류만으로도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가까운 미래의 가상도시도 체험한다. 해조류를 활용한 미용, 엽서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해조류 산업의 교류공간이 될 해조류기업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해조류 제품을 만난다. 국내 80곳, 국외 20개 업체의 해조류 제품이 소개된다. 해조류체험장은 다시마, 미역, 전복, 우렁쉥이 등 완도바다에서 양식되는 해산물 10종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공간이다.

해양문화존에서는 다시마 천연비누 만들기, 김 뜨기 등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해조류 요리교실과 해조식품 체험관도 운영된다.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해조라면 시식 체험도 흥미롭다.

이들 전시관은 박람회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주말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국제해조류박람회의 관람객 유치 목표를 외국인 3만 명을 포함해 모두 70만 명으로 잡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의 전시실 모습. 전시시설이 완도항에 설치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의 전시실 모습. 전시시설이 완도항에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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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겸한 현장 토론회가 20일 완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방안이 협의됐다.
 전라남도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겸한 현장 토론회가 20일 완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방안이 협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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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완도에서 간부회의를 겸한 실·국장 토론회를 열었다. 전남도의 간부회의가 시·군에서 열린 것은 전라남도 개청 이후 처음이었다.

20일엔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겸한 현장 토론회가 완도에서 열렸다.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해조류박람회는 전국 해조류의 80%를 생산하는 전남 해조류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도군내 숙박업소 대표들도 숙박요금 동결을 결의하며 박람회 기간 친절·청결·고품격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완도에는 섬지역을 포함해 숙박시설 일반호텔 73곳, 민박 61곳, 수련원 2곳이 운영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 자원봉사자들도 1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자는 일반봉사 408명, 통역 40명, 수화 2명으로 이뤄져 있다.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릴 완도항 전경. 해변에 박람회 주제관과 전시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릴 완도항 전경. 해변에 박람회 주제관과 전시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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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해조류박람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해조류박람회장,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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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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