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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최근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과일 제공과 영양교육을 병행하는 '건강과일 바구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북구가 최근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과일 제공과 영양교육을 병행하는 '건강과일 바구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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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구가 '건강 과일 바구니'라는 이색 선물을 내놓았다.

성북구는 "취약 계층 형편상 적절한 식생활 관리가 어렵고 과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과일 제공과 영양교육을 병행하는 '건강과일 바구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달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 2회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과일을 제공하고, 월 1회씩 10회 동안 아동들의 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한 이론 및 활동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프로그램 실행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13개소 365명의 청소년 또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급격한 식생활 변화로 소아비만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특히 사회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비만과 영양 결핍의 양극화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성북구는 "'지역건강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 아동 센터 아동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하고 색다른 형식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관내 소재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식생활 멘토를 자청하고 있어 프로그램 전문성 향상 및 지역 사회 재원 활용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과일을 섭취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과일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일반적인 주입식 이론 교육이 아니라 놀이와 실험 등 재미있고 활동적인 교육을 통해 영양지식을 갖게 해 어려서부터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어린이 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태그:#성북구, #유니세프, #어린이, #김영배,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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