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8월 15일 광복절, 예수회의 조현철 신부의 집전으로 대전 월드컵 경기장 밖 도로변에서 탈핵을 염원하는 미사를 열었다.
▲ 교황 방문에 맞춘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의 길거리 미사 8월 15일 광복절, 예수회의 조현철 신부의 집전으로 대전 월드컵 경기장 밖 도로변에서 탈핵을 염원하는 미사를 열었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14일 13시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과 대전지역의 핵연료시설 증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과 대전핵연료시설증설반대대책위 공동 기자회견 14일 13시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과 대전지역의 핵연료시설 증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작년과 올해 2월에 이어 6월 30일부터 다시 시작한 '탈핵희망국토 도보순례단'의 조현철 신부, 강원대 성원기 교수, 김광철 초록교육연대 대표 등과 대전, 서울, 삼척, 울산 등지에모 모인 천주교 신자, 시민 등 30여 명은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자, 대전 월드컵 경기장 밖의 길거리에서 탈핵을 염원하는 미사를 열었다. 이들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110일째, 1950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으면서 "핵발전소 사고를 막기 위하여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 노후원전은 당장 폐쇄 하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은 중단하여 점진적으로 탈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대전 판암동 성당에서 출발하여 대전역을 거쳐 충남도청 앞을 지나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성성당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였다.
▲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탈핵과 핵연료시설증설 반대를 알리는 걷기 활동 대전 판암동 성당에서 출발하여 대전역을 거쳐 충남도청 앞을 지나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성성당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였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핵발전소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탈핵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였다.
▲ 대전 시민 대상 홍보 활동 '핵발전소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탈핵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였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생협, 유성핵안전주민모임 회원 등과 학생,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 등 100여 명이 탈핵 요구와 더불어 길거리 홍보전을 하였다.
▲ 대전역 앞에서의 탈핵 요구와 더불어 필요성을 역설하는 탈핵 순례단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생협, 유성핵안전주민모임 회원 등과 학생,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 등 100여 명이 탈핵 요구와 더불어 길거리 홍보전을 하였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8월 14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이규봉 의장 등과 회원들, 신현숙 대전생협 이사장, 유성핵안전주민모임의 한명진씨 등의 회원들, 서울에서 캠프를 내려온 성심여고 학생, 대전,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 등 100여명이 길거리를 걸으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핵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 하였다. 이날 13시에는 대전시청 앞에서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과 '대전핵연료시설증설반대시민대책회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였다.

"미국의 스리마일, 구소련의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등 핵발전소를 많이 가동하는 나라들에서 차례로 핵사고가 일어났다. 세계 5위의 핵발전소를 보유하고 있고, 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는 핵발전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세월호 사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의 안전이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핵발전소를 앞으로 18기를 더 늘려 41기의 핵발전소를 가동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대만에서는 98%의 공정율을 이룬 핵발전소도 국민투표에 의하여 폐쇄를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를 당장 폐쇄하고, 현재 공사 중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신한울1,2호기 공사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대전 유성지역 핵연료 시설 증설 반대 시민대책회의 회원들과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은 길거리 홍보 및 길거리 미사를 통하여 '탈핵만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외쳤다.
▲ 대전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 반대와 탈핵 요구의 결합 대전 유성지역 핵연료 시설 증설 반대 시민대책회의 회원들과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은 길거리 홍보 및 길거리 미사를 통하여 '탈핵만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외쳤다.
ⓒ 김광철

관련사진보기


특히 이날 대전의 유성지역 주민대표들과 대전 환경운동연합 등의 시민단체들은
"대전에는 핵발전소는 없지만 각종 핵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각종 방사성실험과 생산을 하는 하나로원자로, 전국의 병원과 사업체, 연구실에서 사용한 방사성폐기물을 수거하여 저장하는 방사성폐리물관리공단 대전분소, 핵발전소 23기에 소요되는 핵연료 전량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인 한전원자력연료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위치해 있는데, 핵연료 생산시설인 제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하여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추진되는 핵연료생산시설을 폐쇄하라"고 요구하였다. 


태그:#대전, #교황, #길거리 미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