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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2일 벡스코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 2일 벡스코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개막했다. 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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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요트, 보트 최신 제품과 해양레저산업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MA WEEK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 (Busan International Boat Show 2014)이 2일 개막했다.

해운대구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각각 육상 전시와 해상 전시를 병행하는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주요 해양레저산업 업체 및 관련 기관, 전문가가 대거 참가한다. 또 요트 및 보트, 엔진부품, 마리나 관련 설비, 해양레저장비 등 다양한 해양레저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참가규모는 7개국 120개사가 총 822개 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번 행사에 맞춰 부산 소재 요트 제조업체인 광동FRP산업은 신규 브랜드인 베리아(VERIA)를 선보일 예정이며 수입 브랜드 제품도 다수 출품된다.

특히 조선과 항공을 융합한 차세대 해양운송수단으로써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아론비행선박산업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위그선을 선보여 차세대 비행선박 제조강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을 맞아 통일신라시대의 선박 건조 기술을 보여주는 견당무역선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됐다.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을 맞아 통일신라시대의 선박 건조 기술을 보여주는 견당무역선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됐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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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기술의 전통성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복원한 '견당무역선'도 관심을 모은다.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상선인 견당무역선은 동아시아 해상 네트워크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해양유산 중 하나이다. 행사를 준비한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는 국내 역사 탐구에서부터 고전 이미지, 선행 조사를 거쳐 견당무역선을 실제 크기의 1/2 크기로 제작했다.

참가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 판로확대를 위해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전시기간 중 진행한다. 주최 측은 "이번 상담회에는 요트, 보트 완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 60여 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형보트, 세일보트, 동력보트 3개 부문 총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 시상식' (Boats of the Year 2014 Awards)도 진행해 우수 요트, 보트를 소개하고 참여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고급화에 기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축제'를 주제로 동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4)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태그:#부산국제보트산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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