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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필통에 관한 설문조사
 필통에 관한 설문조사
ⓒ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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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 학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소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휴대전화, 책 등 많은 물건이 있지만 필통 또한 빠질 수 없는 물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필통의 종류 또한 여러 가지로 많고 필통 안에 넣어 다니는 학용품 또한 다양하다. 남녀 학생들의 필통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고등학교 남·녀 반 각각 한 반에 물어보았다.

남자반과 여자반을 비교해 본 결과 여학생들은 대부분이(97%) 필통을 가지고 다녔지만, 남학생의 경우는 한 반에 18명, 총 인원의 44%가 필통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여학생들은 어떻게 필통 없이 학교에 다닐 수가 있는지 남학생들이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필기구 등을 세심하게 안 챙기는 특징도 있지만, 굳이 필통이 없어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두 번째 질문에서도 남녀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가 있는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필통을 살 때 모양이나 디자인을 더 중요시하는 편이었다. 그중 여학생에겐 캐릭터 인형이 인기가 많았다. 반대로 남학생은 실용성을 따져 사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조건도 없이 산다는 남녀는 1명씩 같은 수가 나왔다.

필통 속에는 여러 가지 문구류들을 넣어 다닐 수 있다. 연필, 볼펜, 지우개뿐 아니라 시험을 위한 컴퓨터 사인펜, 색연필, 화이트 등.

남녀 학생들의 필통 속 문구 종류는 차이가 있을까? 왠지 남학생들의 필통은 지저분하고 필기구도 몇 개 없고 여학생들은 형형색색 다양한 필기구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을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첫 번째 질문에서 평소에 필통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해주었던 남학생 56%, 여학생 97%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필통 속에는 몇 가지 문구류가 들어 있는지? 그런데 생각과 달리 남녀 학생들 모두 필통 속에 가지고 다니는 문구류 수는 엇비슷했다.

여학생의 55%, 남학생의 57%가 6종류 이상의 문구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숫자는 비슷할지 몰라도 내용물은 남녀의 차이가 조금씩 있었다. 남학생은 주로 필기구였지만 여학생은 필기구 이외에 지우개나 수정 테이프, 자 등 넣고 다니는 문구류가 상대적으로 다양했다.

<여학생들의 필통>

모양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한 아기자기한 느낌의 여학생들의 필통
 모양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한 아기자기한 느낌의 여학생들의 필통
ⓒ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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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의 필통>

비슷한 모양의 안의 학용품은 딱 필요한 만큼만 들어있는 남학생들의 필통
 비슷한 모양의 안의 학용품은 딱 필요한 만큼만 들어있는 남학생들의 필통
ⓒ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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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민정(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 2)기자]

덧붙이는 글 | 경남 진주 청소년신문 필통의 기사입니다.



태그:#필통,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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