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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제천시지부 임원선거 당선인들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측부터 김태준, 김득영, 박상천(제천시선거관리위원장), 권범수, 조병현 씨
 7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제천시지부 임원선거 당선인들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측부터 김태준, 김득영, 박상천(제천시선거관리위원장), 권범수, 조병현 씨
ⓒ 전국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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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제천시지부(아래 제천지부) 임원선거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 1번 김득영·권범수 후보조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제천지부 임원 선거는 3개 후보조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만큼 투표율도 93.9%로 높게 나타났다. 12~13일 양일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조는 유효투표 중 52%(393표)를 득표해 1차 선거에서 과반수를 넘기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기호 2번 김태준·조병현 후보조는 27.6%(205표)를, 기호 3번 권순표·윤철희 후보조는 20.2%(153표)를 기록했다. 권순표 후보는 이번에도 낙선하면서 지난 6대 지부장 선거에 이어 연거푸 고배를 마시게 됐다.

김득영 지부장 당선인은 권범수 수석부지부장 당선인과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2년간 제천시지부를 이끌게 됐다. 이들은 6기에서 수석부지부장과 사무국장을 엮임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수성을 노렸던 김득영·권범수 후보조는 '이겨본 사람, 이길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재신임 물으며 표밭을 누볐다. 결국 제천지부 6기 지도부가 보여준 진정성에 조합원들의 표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가 다자 구도였던 만큼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지만 선거가 끝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들은 선거로 분열된 힘을 집중해 연금투쟁에 올인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득영 지부장 당선인은 "위대한 선택을 해준 제천지부 조합원과 선의의 경쟁을 한 후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두려움 없이 싸울 계획"이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지부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각 부서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태그:#전국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 #지부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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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 세 아이가 학벌과 시험성적으로 평가받는 국가가 아닌 인격으로 존중받는 나라에서 살게 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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