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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모두 588명이고, 기존 관리 대상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62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모두 588명이고, 기존 관리 대상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62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충남시사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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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19번 환자와 접촉했던 충남 아산충무병원 간호사(163번째 확진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5명의 간호사는 '의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병원은 사실상 폐쇄됐다.

18일 충청남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인 A(여·53)씨가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119번 환자와 지난 6일과 7일 사이 접촉했고, 10일부터 아산충무병원 7층에 격리된 상태에서 함께 격리 중이던 환자들을 돌봐왔다.

이 간호사는 지난 16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면서 1인실로 옮겨 검체 검사를 받았고, 17일 새벽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시 20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18일 새벽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아산충무병원 내 격리자는 확진자를 포함해 총 80명이었으며, A씨와 함께  7층에서 격리됐던 인원은 66명이다. 충남도 대책본부는 7층에서 함께 격리됐던 간호사 17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5명이 1차 의(疑)양성 판정을, 나머지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판정을 받은 12명 중 5명은 의심 증세가 있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도 대책본부는 의(疑)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을 천안의료원 등에  분산 격리하고,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의심 증세가 있는 5명은 아산 충무병원과 타 의료기관 1인 격리 시설로 옮겼다.

뿐만 아니라 아산충무병원 6층과 7층에 격리 중인 환자 및 보호자 62명 중 52명은 병원 내에서 1인 격리를 실시하고, 나머지 10명은 타 시설로 옮겨 격리할 방침이다. 다행히 이들 환자와 보호자 중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 아산충무병원에는 중앙역학조사반 3명과 충남도 '민관합동 역학조사팀' 8명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고, 아산시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요원 등이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산충무병원은 격리되어있는 6·7층 외의 다른 층 환자들은 퇴원시키거나 타 병원으로 이송중이며, 외래환자 진료는 중단했다.

○ 편집ㅣ손병관 기자



태그:#메르스, #아산충무병원, #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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