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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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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유엔(UN) 총회와 유엔 개발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에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창설 70주년 및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채택 등으로 다수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금번 유엔 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평화·안보·개발·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천명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유엔총회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하는 다자외교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및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시점인 만큼 박 대통령의 '메시지' 역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방향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오는 26일 뉴욕 소재 주요 연구기관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 외교·안보 정책 및 한반도·동북아 주요 정세에 대해 미국의 여론주도층 내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번 유엔총회 참석은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과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산하여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서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다음 날인 27일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공동주재한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중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는 한국과 유엔개발계획(UNDP)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개발경험인 새마을운동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21세기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을 도출해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 역시 지난 3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 당시 "새마을운동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노하우를 보급하려면 유엔과 협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태그:#박근혜, #유엔총회, #반기문,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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