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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3일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의원 숫자는 안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3일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의원 숫자는 안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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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는 3일 국회에서 탈당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오죽하면 떠나겠느냐"라며 "더군다나 공동창업자 두 명 모두 당을 떠난다는 게 이 당의 상황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전 대표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정리.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떠날 뿐"

- 향후 행보와 계획을 설명해 달라.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부터 생각해 보겠다."

- 탈당과 관련해 다른 분들과 협의는 했나?
"다른 분들과 탈당하자고 협의할 생각은 없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계획인가.
"의논해 보겠다."

- 다른 수도권 의원들과 연쇄 탈당에 대해 논의한 게 있나.
"당적 문제는 각 의원들의 결단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탈당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과 얘기한 적 있나.
"안 의원과는 가끔 통화했다."

- 탈당 전 문재인 대표와도 이야기했나.
"문 대표와 상의할 사항이 아니다."

- 안철수 의원은 뭐라고 했나.
"탈당과 관련해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생각이 정리되면 말씀 드리겠다."

- 새해 벽두에 탈당을 선언한 이유는 뭔가.
"제가 조금 전에 말했지만 마침 그렇게 된 것이다."

- 떠나기 전에 한 말씀만 더 해달라.
"제가 오죽하면 떠나겠나. 더군다나 공동창업자 두 명 모두 당을 떠난다는 게 이 당의 상황을 상징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멀리 떠나는 게 아니다. 아까 회견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 대부분의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한다. 그분들에게서 떠난 게 아니라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떠날 뿐이다."


태그:#김한길,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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