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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서원
 표충서원
ⓒ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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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밀양의 자랑인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향교-서원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는 별도로 초,중학생들은 밀양 향교에서 천 년의 지혜가 담긴 선조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밀양문화관광연구소는 밀양시의 후원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내 향교와 서원을 체험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향교,서원 스테이 1박2일'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지역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향교와 서원이 매월 한 차례씩 시민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우선 오는 4월 23일 첫선을 보이는 '향교,서원 스테이 1박 2일'은 오전 10시 밀양역을 출발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와 무봉사-밀양시 박물관(독립 기념관)을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밀양시내 향교, 서원이 체험공간으로

 '향교,서원 스테이 1박 2일' 일정표.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주최하고 밀양시가 후원한다.
 '향교,서원 스테이 1박 2일' 일정표.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주최하고 밀양시가 후원한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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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예림서원-밀양향교 유교 체험-공연 및 선비 체험-호국 성지 표충사를 관람 한 후 표충서원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음날에는 얼음골, 호박소-다원 혜산서원(다도체험과 인문학 강좌)-점심- 해천(항일운동 테마거리), 관아, 전통시장을 둘러본 후 오후 3시 밀양역에서 마무리하는 꽉 찬 일정이다.

참가 인원은 매회 40명으로 누구나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1인 4만 원(식사 4식, 숙박비, 여행자보험)이면 된다. 식사 또한 밀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골 정식 등이 준비돼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맛깔스러운 해설은 덤이다.

매주 토요일 밀양 향교에서 초,중학생 대상 '무료강연'

밀양향교
 밀양향교
ⓒ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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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는 오는 4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월 밀양향교(유림회관) 토요일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사전 예약한 초,중학생 20명에게 무료로 선조들의 삶의 지침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밀양향교에서 특별행사로 전통 성년식(5월 21일 2시~4시), 전통 혼례식(6월 4일 12시~2시)을 마련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자연유산과 전통문화유산의 어우러진 멋을 맛볼 수 있다"며 "공연, 전통의례행사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와 서원이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문의/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1, 밀양문화관광연구소 055-356-9644



태그:#밀양시 , #밀양문화관광연구소, #밀양 향교, #밀양서원,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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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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