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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김성진(오른쪽)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야권연대를 상징해 하트 모양을 만들어보였다.
 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김성진(오른쪽)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야권연대를 상징해 하트 모양을 만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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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30일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발대식을 개최했다.
 야권연대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30일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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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광역시·도당 차원에서 유일하게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30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공동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민주 인천시당에선 홍영표 인천시당 위원장과 안영근 전 남구 을 국회의원, 정의당 인천시당에선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과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야권단일후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추대됐다. 두 시당은 인천 13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단일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고, 모든 후보의 당선에 두 시당의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홍영표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을 차지하는 걸 막으라는 국민 명령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권연대를 이뤄냈다"라면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획책하는 독재의 발흥을 막아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 인천 야권단일후보가 새누리당 독주의 공포에 떠는 시민들의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막말 파동 후보, 차명계좌 후보가 인천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야권단일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인천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자"며 지지를 요청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권연대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30일 공동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권연대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30일 공동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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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남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과 대결하는 야권단일후보 정의당 김성진 후보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취중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남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과 대결하는 야권단일후보 정의당 김성진 후보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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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위원장은 공동선대본 합의서에 서명했고, 후보자들은 필승을 다짐했다.

송영길 계양 을 후보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국정 운영에서 무능을 보인 현 정권은 선거 때마다 경제를 살린다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였다"라며 "인천 지역 모든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에서 야권 승리를 만들어 정권 교체까지 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두 시당은 20대 총선 공동선대본을 꾸린 만큼 공동 정책을 마련해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유세 등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더민주 이성만(부평 갑) 후보는 "무능한 현 정권에 어부지리 승리를 줄 수 있는 분열세력에 대해 인천 유권자들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허종식(남구 갑) 후보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응대했다. 국민의당을 향해 일갈한 것이다.

한편, 4.13 총선과 함께 치르는 계양1선거구 시의원과 남동 라선거구 구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두 당의 단일후보도 공동선대본 발족식에 함께했다. 이번 재선거는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구의원이 비리 혐의로 구의회에서 제명됨에 따라 실시한다. 계양 1선거구엔 더민주 홍정화(27·여) 후보, 남동 라선거구엔 정의당 최승원(39·남)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야권단일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인천 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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