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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국민의당 김태훈 대변인이 8일 오전 11시 4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심규명·송철호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울산지역 국민의당 김태훈 대변인이 8일 오전 11시 4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심규명·송철호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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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민의 당이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후보와 송철호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울산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 오전 11시 40분 심규명·송철호 후보와 함께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는 한편, 자당 후보인 동구 이연희, 중구 서인채, 울주군 권중건 후보의 완주 의지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구갑과 남구을은 국민의당이 후보를 배출하지 않은 지역이라 중앙당과 사전협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중앙당과는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현명한 유권자들은 누가 진정한 야권후보인지 이미 잘 아시리라 본다"면서 "진정한 야권후보라고 생각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울산에서의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송철호 무소속 남구을 후보에 대해 "송철호 후보는 오랜 기간 울산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여러 훌륭한 업적이 있음에도 늘 지역주의에 가려져 단 한번도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지역 국민의당은 무소속 송철호 후보의 울산을 위한 그간의 열정적인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만큼은 울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면서 "송철호 후보에게 부디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철호 후보는 1980~199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함께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노동자의 무료 변론을 맡는 등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고,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선거에서는 한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송철호 후보는 그동안 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서 7번 낙마했으며 이번이 8번째 도전이다.(관련기사: 문재인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철호")


태그:#울산 국민의 당, #심규명, #송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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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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