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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의 유가족 묵념.
 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의 유가족 묵념.
ⓒ 거창군청 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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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의 유가족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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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의 유가족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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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2월 한국군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대량학살사건인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다. 거창군은 9일 오전 신원면 소재 거창사건 추모공원 일원에서 '제28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부를 대표해 이범석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이 참석했다. 또 조규일 경남도 서부지사와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 이성복 거창군의회 의장 등도 함께 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이 단장이 대신 읽은 추모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이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평화와 공존이라는 역사적 교훈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말했다.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거창사건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국민화합과 통일시대를 여는 밑거름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길영 거청사건 유족회장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령들과 유족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거창사건 관련자 배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처리되어야 한다"는 뜻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추모행사는 성균관 여성유도회원의 '헌다례'에 이어 거창초등학교 관악단과 거창여성합창단이 출연해 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표영수 시인이 추모시를 낭송하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이날 초등학생들의 추모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추모식에 앞서 신중목 전 국회의원과 문병현 전 회장의 공로 공적비 건립 제막식이 열렸다.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은 1951년 2월 공비 소탕 명목으로 한국군이 민간인 500여 명을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사건은 김종원 부대 등에 의해 저질러졌고, 국회 조사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신중목 당시 국회의원이 보고를 공개하기로 했다.

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의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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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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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청 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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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 합동위령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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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거창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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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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