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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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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침 딸 집에 다녀오는 길이다. 한복 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분주히 어디론가 가고 계신 할아버지다. 모자, 한복, 지팡이가 딱 어울린다. 뒷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인다. 근래 보기 드문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서글픈 이야기도 들린다.

"아파도 아프다고 하면 안 돼요."

아침 운동이 끝나고 탈의장에서 나이가 드신 분(일흔이 넘어 보였다)들이 하는 이야기다. 몸이 아프다고 하면 요양병원에 보내 버린다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내 또래 친구들끼리도 "우리는 힘들면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에 가야 한다"는 말들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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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며 삶의 의욕을 찾습니다. 산과 환경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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