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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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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어도 되나요, 이 물수건?

점심시간에 찾은 한 식당. 음식이 나오기 전, 언뜻 보기에는 깨끗하게 보이는 물티슈와 받침이 나옵니다. 받침에는 친절하게 안내문까지 인쇄돼 있습니다.

"손과 입, 얼굴을 마음 놓고 닦으세요."

손을 닦기는 했지만, 입과 얼굴까지 닦자니 조금 불안합니다. 종업원에게 여쭤보니 "물수건은 철저히 일회용으로만 쓰고 버리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은 전혀 없다"라는 막연한 대답만 돌아옵니다. 정작 왜 안전한지는 설명하지는 못하고 얼버무리고 맙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촉발된 공포는 일회용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수건이나 물티슈도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혹시나 해서 관련 법령의 입법안을 찾아보니 지금까지 방치돼온 위생용품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앞으로는 식당에서 쓰는 물수건이나 물티슈도 반드시 개별포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식당 관계자 여러분, 당국의 관리를 받는 것이 힘들겠지만, 손님들의 위생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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