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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트위터 갈무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트위터 갈무리.
ⓒ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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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사실상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AP는 6일(현지시각) 자체 집계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체 대의원 과반인 2383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대의원 1812명과 경선 전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슈퍼대의원 571명을 합친 것이다.

슈퍼대의원은 민주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 상원의원, 주지사 등 지도부 인사들로서 경선 과정인 프라이머리나 코커스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지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클린턴은 슈퍼대의원 대결에서 샌더스를 압도했다.

AP 집계에 따르면 당초 클린턴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7일 546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 주 경선에서 최종 승리를 확정할 전망이었으나, 지난 5일 치러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매직넘버'를 달성했다.

이로써 클린턴은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한 뒤 8년 만의 재도전에서 후보직을 거머쥐며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와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는다.

만약 클린턴이 대선에서 트럼프를 꺾고 승리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1993~2001년 재임)과 함께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클린턴은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강력한 유리천장을 깨뜨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앞으로 경선이 치러질 6개 주에서도 최대한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클린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대변인을 통해 "언론이 성급하게 결론 내린 것"이라며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에 최종 집계나 후보 지명을 발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맞섰다.

샌더스가 경선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클린턴이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곧 공식적인 클린턴 지지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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