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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은 2011년 5월 대검찰청 수사기확관 재임 당시 모습.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은 2011년 5월 대검찰청 수사기확관 재임 당시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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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연합뉴스) 정윤섭 강건택 기자 = 청와대는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1천억원대에 매입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와 관련,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 10억원을 주고 한 정상적인 거래"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진경준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장인이 4명의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1천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아 구속된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 신문은 지난해 2월 진 검사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인사 검증을 맡고 있던 우 수석이 넥슨의 처가 부동산 매입 때문에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삼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내놨다.

그러나 정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증빙자료가 다 있다"면서 "우 수석 명의의 반박문을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우 수석의 처가 부동산 거래를 진 검사장이 주선해줬다는 의혹과 이로 인해 우 수석이 진 검사장 승진 때 넥슨 주식 보유를 봐줬다는 의혹 모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웅 법무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부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우병우, #청와대, #진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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