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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 선 이석태 위원장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이 위원장 뒤로 청와대가 보인다. ⓒ 이희훈
농성장 뒤에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세월호 특조위 활동 정상화를 촉구하며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석태 위원장의 농성장 뒤편에는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 이희훈
이석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찜통더위가 이어졌던 지난 일주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곡기를 끊었다. 세월호 특조위가 다시 조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해달라고 호소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활동이 6월 30일에 끝났다며 예산과 인력 지원을 끊었다. 하지만 특별법에 따르면 특조위 활동 기간은 구성된 날로부터 최대 1년 6개월이다. 세월호 특조위의 실질적인 조사활동이 시작된 시점이 2015년 8월 4일인 만큼, 2017년 2월 3일까지 특조위의 조사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조위는 세월호가 인양될 경우, 선체 조사에도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석태 위원장은 2일 일주일간의 단식을 마무리하면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정도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히 건강이 좋아서가 아니다, 법률적으로 도덕적으로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 저희의 주장에 정당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제가 농성을 마치고 돌아간다 해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면, 조사관들이 힘을 얻어 진상규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25일 열린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특조위를 떠나지 않겠다, 나는 (특조위의) 선장이다, 세월호 선장은 배를 버렸지만 저희 특조위 위원들은 절대 배를 버리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라면서 진실 규명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곡기 끊은 이석태 위원장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세월호 특조위가 다시 조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해달라는 것이다. ⓒ 이희훈
단식 7일째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옆에서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 이희훈
광화문광장에 선 이석태 위원장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7일째 단식중인 이석태 위원장이 천막을 잠시 나와 산책을 하고 있다. ⓒ 이희훈
세월호 참사 839일째 이석태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옆에서 천막을 치고 특조위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6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 이희훈
농성장 지나던 시민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한 연장을 요구하며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일째 단식하고 있는 이석태 위원장의 천막 뒤편으로 인증샷을 찍는 시민도 보인다. ⓒ 이희훈
이석태 위원장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7일째 단식중인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이희훈
농성장 떠나는 의원들.. 그 사이로 보이는 이석태 세월호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옆에서 '특조위 활동 정상화 촉구' 단식을 7일째 이어가고 있다. ⓒ 이희훈
이 위원장의 손목에 '노란 팔찌'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일째 단식중인 이석태 위원장의 오른쪽 손목에 노란 팔찌가 보인다. ⓒ 이희훈
위원장의 손 붙잡은 아빠 '특조위 활동 정상화'를 촉구하며 6일째 단식중인 이석태 위원장의 손을, 단원고 희생자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오른쪽)가 붙잡고 있다. ⓒ 이희훈
"위원장님, 제 딸입니다" 1일 이석태 위원장의 단식 농성장을 찾은 단원고 희생자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가 이 위원장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 이희훈
얼굴 감싸쥔 이석태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옆에서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 이희훈
곡기 끊은 이석태 위원장 세월호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고 '특조위 활동 정상화'를 촉구하며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 이희훈
무더위 속 단식 7일째 세월호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옆에서 특조위 활동 정상화를 촉구하며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 이희훈
앞에는 청와대가 세월호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이 위원장 너머로 청와대가 보인다. ⓒ 이희훈
물속에 비친 이석태 위원장 세월호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고인 수면 위로 이 위원장의 모습이 보인다. ⓒ 이희훈
태그:#세월호특조위, #이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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