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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동 해변공원 광장의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다.
 소호동 해변공원 광장의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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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인이 아니어도, 가수가 아니어도 여수 밤바다를 노래한다. 여수를 찾는 모든 이들이 여수의 밤을 노래한다. 파도가 출렁일 때면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에서 속삭이듯 풋풋한 감미로운 장범준의 목소리를 듣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수 밤바다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지난 4일 20시 20분 소호동 해변공원이 첫 불을 밝혔다. 사람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환호성을 내질렀다. 오색빛깔을 발산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여수 밤바다의 찬란한 불빛에.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질 것 같은 길

소호동 해변공원길과 바다의 불빛이 아름답다.
 소호동 해변공원길과 바다의 불빛이 아름답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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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여수밤바다 야경을 즐기고 있다.
 시민들이 여수밤바다 야경을 즐기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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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호동해변공원의 불빛과 여수 시내 야경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여수 소호동해변공원의 불빛과 여수 시내 야경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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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소호동 해변공원에 가보자. 시내를 벗어나자 바람결이 시원하다. 밤바다에 잔잔한 물결이 인다. 해변 길에서 가끔씩 마주치는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해변에는 산책길에 나선 사람들이 오간다.

어둠이 깃든 도심에는 불빛만이 반짝이고 있다. 바다는 말이 없다. 정적에 쌓인 바다와 차량들이 질주하는 도심의 도로가 대비를 이룬다. 길을 걷다 간간이 바다를 바라보면 피로감이 사라진다.

갯내음이 바람결에 실려 온다.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은 걷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스치는 풍경이 다 아름답다.

소호동 해변공원이다. 새로 생긴 이 공원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여수 밤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다.
 소호동 해변공원이다. 새로 생긴 이 공원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여수 밤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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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동 해변공원이다. 새로 생긴 이 공원은 바다로 이어진다. 소호동 회센터에서부터 시작해 소호요트경기장까지 이어진다. 연인과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 길을 걷는다. 하동십리 벚꽃 길처럼 이 길도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질 것만 같은 멋진 길이다.

소호해변공원에 불을 밝히자 빛이 환상적이다. 여기저기서 환호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사람들과 조명이 어우러진 길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아름답다 여수 밤바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그대들이여 여수 밤바다로 오라.

"와, 행복합니다."
"잘해났그만요~ 정말 멋져요."
"진짜 멋있잖아요. 어디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소호동 해변공원은 소호동 회센터에서 소호요트경기장까지 이어진다.
 소호동 해변공원은 소호동 회센터에서 소호요트경기장까지 이어진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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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해변공원과 소호동 아파트 불빛이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소호 해변공원과 소호동 아파트 불빛이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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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소호동 해변공원, #여수 밤바다, #여수여행, #맛돌이, #소호 요트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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