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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채무 제로' 기념으로 지난 6월 1일 도청 정문 정원에 옮겨 심은 사과나무다. 사진은 8월 4일 오전 상황으로, 차광막이 씌워진 상태에서 잎이 거의 다 떨어져 앙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가 '채무 제로' 기념으로 지난 6월 1일 도청 정문 정원에 옮겨 심은 사과나무다. 사진은 8월 4일 오전 상황으로, 차광막이 씌워진 상태에서 잎이 거의 다 떨어져 앙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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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도청이 정문 화단에 있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주목을 심었다.
 17일 경남도청이 정문 화단에 있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주목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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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7일 오전 11시 31분]

홍준표 경남지사가 '채무 제로(0)'를 달성했다며 도청 정문 화단에 심었던 사과나무가 제대로 살지 못해 옮겨 심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경남도청은 사과나무를 진주 소재 경남산림환경연구원으로 옮겨 심었다.

당초 사과나무가 있었던 자리에는 주목으로 바뀌었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사과나무가 대로변에 있고 햇볕을 너무 많이 받아 발육에 좋지 않아 옮겨 심고, 주목으로 바꾸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1일 '경남도 채무 제로'를 선포하면서 "홍준표 지사가 지난 3년 6개월 동안 경남도의 채무 1조3488억 원을 다 갚은 것을 기념해 기념식수로 사과나무를 심었다"고 했다. 사과나무는 20년생 '홍로' 품종으로, 함양 수동면 사과영농조합에서 기증한 것이다.

지난 8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당시에는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또한 사과나무의 이식 시기와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관련 기사 : 홍준표 지사 심은 사과나무, 과연 살아날까?)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 기념식수'로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 놓았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17일 오전 주목으로 바꾸어 심어 놓았다.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 기념식수'로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 놓았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17일 오전 주목으로 바꾸어 심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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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 기념식수'로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 놓았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17일 오전 주목으로 바꾸어 심어 놓았다.
 경남도는 '채무제로 달성 기념식수'로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 놓았던 사과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17일 오전 주목으로 바꾸어 심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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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 #사과나무, #경상남도, #채무제로, #홍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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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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