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15일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습니다.

6호선 전철을 타고 연신내역에서 내려 704번 버스를 갈아타고 효자비에서 내리니 오전 10시 30분입니다. 오늘 산행은 효자비-숨은벽-백운대-용암문-중흥사-중성문-대서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였습니다.

숨은벽은 대부분 밤골이나 사기막골에서 시작하는데 저는 효자비에서 오르는 길을 좋아합니다.  조용한 숲길을 조금 걸으면 능선을 올라섭니다. 능선길을 조금 더 걸으면 밤골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납니다. 경사가 심한 숨은벽 능선에 올라서면 숨움벽과 백운대, 인수봉이 한눈에 보입니다. 여기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기념 사진도 찍습니다.

숨은벽 능선길을 올라 갑니다.  숨은벽 능선길을 걸을 때면 언제나 긴장을 합니다.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여서 실수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앞서 걷다가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산행하세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숨은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숨은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멀리 오봉과 도봉산 자운봉
 멀리 오봉과 도봉산 자운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풍경
 숨은벽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인수봉 풍경
 인수봉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만경대 풍경
 만경대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인수봉과 상계동 풍경
 인수봉과 상계동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에 오른 외국인들
 백운대에 오른 외국인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능선길을 걷다가 암벽코스 바로 앞에서 일반 등산객들은 계곡으로 내려가서 백운대로 올라갑니다. 숨은벽계곡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경사도 심하고 너덜지대이어서 힘든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여름이면 몇 번은 쉬었을텐데 잠시 숨을 고르며 오르다 보니 계곡을 다 올라섰습니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 따뜻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등산객들이 점심 식사를 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백운대로 향합니다. 백운대를 오르다가 인수봉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 인수봉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픔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백운대 위의 파란 하늘처럼 나라의 문제도 시원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운대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 1시30분입니다.

백운대에 오른 등산객들
 백운대에 오른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원효봉과 염초봉
 원효봉과 염초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인수봉과 멀리 도봉산
 인수봉과 멀리 도봉산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풍경
 백운대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풍경
 백운대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의 단풍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습니다. 외국인들도 올라왔습니다. 이날은 일본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백운대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용암문쪽으로 하산합니다. 용암문으로 하산하다가 백운대를 바라보니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용암문을 지나 중흥사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면서 60대 중반의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이분은 이틀에 한 번은 백운대를 오르신다고 합니다. 너무 긴 산행은 하지 않고 하루에 3~4시간 정도 산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대서문을 지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오니 빨간 단풍이 석양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날 5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하였는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태그:#백운대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