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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 전달 기자회견
▲ 대선 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 전달 기자회견 박근혜 대선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 전달 기자회견
ⓒ 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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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인단(아래 '소송인단')을 비롯한 연대 단체들의 회원 30여 명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지'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소송인단은 "2013년 1월 4일 국민 2100여 명이 제18대 대통령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일방적으로 4년 가까이 재판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 결과 국민들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최순실 태블릿 PC에 의하면 2013년 1월 4일 시민들이 선거소송을 접수한 날 박근혜 당선자와 양승태 대법원장이 만났고 이후 3년 11개월이 지나도록 선거소송이 지연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발언에 나선 김원웅 전 의원(항일독립운동가단체 회장)은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 이후 최대의 관권부정선거, 투개표 부정이었고 그것으로 탄생한 게 박근혜 정권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진실이 명명백백함에도 그에 대한 소송을 외면하는 대법원은 법복을 입은 범죄자들이고 법조계의 일베들이 아니냐"며, "탄핵을 당할 건지 진실을 밝힐 건지 선택하라"고 요구하였다.

대선 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지 접수
▲ 서명지 접수 대선 무효소송 재판 촉구 서명지 접수
ⓒ 강동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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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 의원(지리산권역인문연구원 이사장)은 "18대 대선은 관권 부정선거였고 가짜 대통령 박근혜를 배출한 새누리당은 범죄 집단의 주범, 시민들의 끈질긴 부정선거 항거를 외면하는 야당과 당시 야당 후보, 선거무효소송 재판을 심리조차 하지 않는 양승태 대법원장 및 대법원은 공범"이라며,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소송의 심리를 즉각 시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동익 회장(사월혁명회)은 "국민들이 법원에게 '법을 지키라'고 시위하는 나라가 도대체 세계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고 운을 뗀 뒤, "대법원은 6개월 내에 하게 돼 있는 대선무효소송 재판을 4년이 다되도록 시작조차 안 했다, 대법원이 법을 지켜 박근혜를 가짜 대통령이라고 판결만 했어도 지금의 국정농단 사태는 없었다, 대법원이야말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가능하게 한 원흉"이라며 대법원의 재판 속행을 촉구하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소송인단은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재판 속행을 촉구하는 약 7000명의 서명지를 대법원 민원실에 접수하였다. 이후 '박근혜 선거무효 즉시 구속'이라 적힌 펼침막을 들고 서초역에서 강남역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태그:#18대 대선 무효소송, #대법원, #강동원 전 의원, #양승태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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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솔샘교회(solsam.zio.to) 목사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세상' 함께 꿈꾸며 이루어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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