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내포 촛불에 오랜만에 어린이들이 찾아왔다.
 내포 촛불에 오랜만에 어린이들이 찾아왔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이번이 마지막 촛불집회였으면 좋겠다"

지역의 작은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도 이번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마지막 집회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보였다.  4일 오후 7시.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는 변함없이 박근혜 퇴진 촛불이 밝혀졌다.

이날 집회에 모인 촛불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를 오마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촛불 시민들은 이날 별도의 구호도 외치지 않고 차분하게 광화문 집회 상황을 지켜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의 화두는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10일 전 후 탄핵설'이었다. 한 촛불 집회 참가자는 "다음주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탄핵이 진행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촛불 시민 정아무개씨도 "이번이 마지막 집회라고 생각하고 가족단위로 서울 광화문에 간 주민들도 많다"며 "이번에야 말로 탄핵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에서 왔다고 밝힌 신아무개씨도 "국민 여론 조사 결과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번 70%이상을 넘고 있다"며 "헌재에서 다음 주 중에 '8대 0'으로 탄핵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내포 촛불이 걸어 놓은 현수막이다.
 내포 촛불이 걸어 놓은 현수막이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태그:#내포 , #박근혜 퇴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