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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자.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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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19일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며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 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 등 유족이 참여하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해찬 재단 이사장(국회의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맡고, 사회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가수 한동준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추모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은 날씨와 상관없이 엄수되고, 재단은 방문객들한테 종이모자를 나눠줄 예정이다. 재단은 추도식 때 좌석 3000개를 준비한다.

재단은 참배객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나눠준다.

김해시는 이날 추도식을 찾을 추도객을 위해 '특별시티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특별시티투어는 김해종합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 제1코스와 김해장유문화센터에서 출발하는 제2코스로 운영된다.

두 코스 모두 김해여객터미널과 KTX 진영역을 경유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과 봉하마을을 둘러본다. 이용요금을 내야 하고,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이날 추도식 때 문재인 대통령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영남권 경선 때 연설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때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김해 봉하마을 묘소의 헌화대에 참배객들이 놓고 간 꽃이 수북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김해 봉하마을 묘소의 헌화대에 참배객들이 놓고 간 꽃이 수북하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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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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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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