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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 남부지검 소환되는 국민의당 김성호 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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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바보인가?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기자회견을 허용했겠나? 제가 아는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 가장 양심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이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변호사,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이날 검찰조사에 출석한 관련자 모두 안철수 전 대표 등의 사건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 출석한 김 전 의원은 지난 5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이다.

김 전 의원은 "제 일생에 조작이란 단어가 없었다"며 의혹 당사자인 "이준서와 이유미 자체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작은 국민의당을 비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차원의 조작 의혹을 부인만 한 게 아니라 그 같은 의혹을 갖는 데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 국민의당 김인원 남부지검 소환 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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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 전 의원과 함께 공명선거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 역시 이날 오후 4시경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작한 것을 알았다면 발표하지도 않았다"며 "자신도 조작을 몰랐기에 안철수 대표의 법적책임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이유미씨에게) 조작을 지시한 것도 없고 윗선에서 지시한 것도 없었다"며 "(사전에) 조작사실을 몰랐고 어떤 압력을 가하지도 않았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날 소환된 이들 모두 윗선의 개입을 극구 부인한 것이다. .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작을 지시했거나 사전에 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당시 국민의당 대선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가 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지난 2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만나 50분간 대면조사를 실시한 뒤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제보 조작 사건이 이씨 혼자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검찰 소환 대선 당시 문준용씨(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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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안철수, #이유미,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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