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 이경호

관련사진보기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매년 정기총회에서 환경인상을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올해도 역시 환경언론인상(조영호/이동훈 kbs기자)과 환경시민상(도솔산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를위한갈마동주민대책위원회)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선정한 이후 총회에서 작은 상품과 상패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10년, 20년 회원에게 상패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패를 제작하다 보니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최소 40~50개가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상패 하나에 최소 수만 원에서 십만 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회원들에게 드리는 상패를 허투루 만들 수 없어 비용을 많이 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적은 비용에 새롭게 제작 해보기로 하고 매년 수작업으로 상패를 만듭니다.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나름 성과물이 괜찮은 듯하여 소개해 봅니다.

먼저 나무판을 잘라 옵니다. 적절 한 상패 사이즈로 나무를 잘라 달라고 요청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저렴한 비용(1장에 약 1700원)으로 잘라 주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라진 나무를 사포로 깨끗하게 문지릅니다. 올해는 전기 샌딩기를 빌려 조금은 쉽게 사포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에 나무용 기름을 칠합니다. 두 번의 칠을 통하면 예쁜 색의 상패 모양이 나옵니다. 이렇게 나온 나무에 일반 프린터로는 프린터로 출력되지 않아 전문 상패업체에 프린터만 부탁합니다. 디자인까지 비용을 들일 수 없어 수작업으로 상패 디자인을 해서 업체에 넘겨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출력된 상패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건비를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상패 한 개의 제작비는 약 1만 원 내외가 소요됩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한번 해볼만 하지 않나요? 크리스탈 등의 다양하고 화려한 상패에 비해 수수해 보이기는 하지만 활동가들이 정성이 들어간 상패입니다. 이런 상패를 고맙게 받아주시는 회원의 얼굴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상패는 2월 1일 대전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이 정도면 상패 받을 만 하죠!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상패, #대전환경운동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