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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2월 28일 서울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2월 28일 서울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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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GM) 창원공장에 대해 '불법파견'과 관련한 수시 근로감독을 벌인지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이미 대법원에서 두 차례 불법파견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비정규직과 갈등을 빚었고, 현재 64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된 상태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수시 근로감독을 벌였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을 마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창원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검토 중에 있다. 본부와 협의 차원에서 의견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법 사항이 발견되었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것도 검토 중이다"고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집회를 연데 이어, 서울노동청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비정규직지회는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시근로감독 결과 발표를 미루고 책임회피하는 노동부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당초에는 수시근로감독 결과를 2월 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지만, 미루고 있다"며 "결과 발표를 빨리 하도록 계속 투쟁할 것"이라 했다.


태그:#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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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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