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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단체들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잇따른 합의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뜨겁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지역 통일·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12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합의된 남북 간·북미간 정상회담 약속에 대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봄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남북화해를 위한 꾸준한 노력과 신년사를 통해 획기적인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뜻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다"며 "우리는 이를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문재인정부가 중재하고, 북이 통 크게 제안했으며, 미 트럼프 정부가 화답함으로써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첫 북미정상회담도 이루어지게 됐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2000년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되는 2018년 4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6.15선언, 10.4선언을 계승한 평화번영의 새로운 통일이정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뿐만 아니라 남북공조의 힘으로 열어낸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북미수교'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 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의 로드맵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냉전을 녹여낼 평화와 통일의 봄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우리는 남북정상의 통 큰 결단으로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코 흔들림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전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평화통일여론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 나선 김용우 6.15대전본부 상임대표는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촛불의 염원을 받아 안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는 첫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는 대전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민 대전평화여성회 공동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됨으로써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화해로 나아가는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며 "그런데 이러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길목에서 '안보쇼'라며 비난하고, 방해하는 세력들도 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판을 깨려는 음모는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6.15대전본부, #한반도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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