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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차국환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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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국환 무소속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최선을 다하면 도민들의 나의 진정성을 알아 줄 것으로 믿는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하겠다"고 말했다. 차 예비 후보는 충남 서천에서 소농으로 밭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국환(무소속)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개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해수욕장과 소나무 숲 등을 가진 천혜의 휴양지인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9만3천㎡에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5일 기자회견 이후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면도 개발 사업은 잘 아시다시피 1991년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공전 중이다"라며 "사실상 백지화되어 원위치 되었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또 "충남도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다면 안면도 개발 사업을 박진감 있게 추진 하겠다"며 "안면도에 도지사 제 2사무실을 열겠다.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안면도에 출근해 직접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면도가 개발되면 서산과 예산 등 인근 지역에도 관광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충남도에는 이미 기본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 그 계획을 토대로 안면도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경쟁상대인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대한 짧은 평가도 내놓았다. 차후보는 "이인제 후보는 정치적으로 기회가 많았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그분의 능력은 도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에 대해서는 "4선 의원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의원은 당대표도 하시고 당의 지원을 받아 대선에도 출마하는 편이 더 낫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