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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박주민, 신동근, 안민석, 김병욱 국회의원은 9일 저녁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독수리 5형제, 친구따라 경남간다"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박주민, 신동근, 안민석, 김병욱 국회의원은 9일 저녁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독수리 5형제, 친구따라 경남간다"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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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경남 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의 국회의원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변화로 대한민국을 바꿔달라"고 했다.

안민석(경기오산), 김두관(김포갑), 김병욱(성남분당을), 신동근(인천서구을), 박주민(서울은평갑) 의원은 9일 저녁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친구따라 경남간다"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안민석 의원은 "경남에서 독수리 5형제가 뭉친 것은 지역에서 어렵게 정치하는 분들을 위한 격려 차원의 의미도 있다"며 "다들 지역에서 각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은 이념과 철학이 아니라 자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나뉘고 있다"며 "과거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지역감정을 적극 생산하고 조장했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대선 결과를 보면 많이 달라졌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경남이 있다고 본다"며 "경남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후보에게 졌지만, 표 차이가 불과 0.5% 차이로 초접전이었다. 이후 경남에서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먼저 경남지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퇴했던 것에 대해 사죄드리고, 그래도 경남의 여러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지역이 변하면 경남도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진주시의 인구는 20년 가까이 33만명을 유지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35만명으로 늘어나고 발전의 동기가 생겼다"며 "아직 미완의 혁신도시를 채우기 위해서는 문재인정부가 지방까지 안착할 수 있어야 하고, 민주당이 지방정권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 설치 등의 사례를 들면서 "특정 정당이 독점하게 되면 체육관이 없었는데 지역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탄생하면서 변화가 생기더라"고 했다.

그는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은 그동안 특정 정당이 독점해 왔다. 영남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정당의 독점 구조를 깨야 한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경남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했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속에 남북교류와 경제협력 등이 진행되면 경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 통합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통합 예산을 무겁게 챙겨보겠다"고 했다. 신동근 의원은 '교육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의령, 김두관 의원은 남해, 김병욱 의원은 산청, 신동근 의원은 하동이 고향이고, 박주민 의원은 함안이 외가다. 이들 의원들은 지방선거 기간 동안 경남을 돌며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태그:#김두관, #신동근, #김병욱, #안민석, #박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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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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