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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1일 오전 9시 20분]

경남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표밭을 누비면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3명의 후보들은 10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경수, 변광용 등 거제지역 후보들과 '원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등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등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경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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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한 거제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거제지역 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조선업 위상 회복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으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조선업의 위기로 거제·통영·진해 등 고용위기 지역이 속출해 경남의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경남의 조선업이 다시는 위기에 빠지지 않고 세계적 조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근복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대륙으로 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출발점이 거제가 될 수 있다"며 "조선업과 함께 거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임기 내에 반드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창원에 있는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와 만난 자리에서도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지면 경남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또 그는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로템과 로템이 있는 경남 지역경제 모두에게 좋은 징조이고, 대륙으로 가는 물류와 철도 등에서 경남과 부산이 대륙으로 가는 한반도 물류기지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남해안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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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는 이날 경남을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 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정책을 냈다.

김 후보는 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 중심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양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그리고·김해 중심의 '동남권 양방 항노화' 산업을 연계한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된 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을 포함한 경남 전체를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치유, 요양 그리고 항노화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되면 경남 남부내륙권의 항노화 한방치유프로그램과 청정해양지역의 해양치유자원 그리고 양산의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김해의 '항노화 생산 집적단지'가 연계되어 융합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했다.

또 김태호 후보는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 구축은 단순 관광산업과 연계가 아닌 항노화산업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까지 융합하여 경남의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해안 청정해역치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역사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남해안 코리아 둘레길 명품코스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유근 "경상대 어린이병원 건립하겠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을 발표했다.
ⓒ 김유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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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모델로 하여 재활병원의 기능이 강화된 '경상대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달라"고 했다.

그는 "대학교어린이전문병원을 찾는 아이들 중에는 몇 분 몇 초를 타투는 위급한 환자들도 많다"며 "뇌출혈, 심장질환, 소아암 등, 우리가 모르고 살았던 수많은 희귀질환으로 오늘도 아까운 어린 생명들이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생명을 잃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질병이 발생하고부터 재활치료의 골든타이밍은 6개월이다. 이 6개월 동안 얼마나 집중적으로 아이가 재활치료를 받느냐 하는 것이 이 아이가 얼마나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느냐와 같다"며 "제때 치료를 받고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했다.

김유근 후보는 "경남지역에는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제외하고는 어린이전문병원이 없다. 그마저도 서부경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서부경남에는 경상대병원이 있다. 경상대병원에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김태호,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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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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