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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두아파트 주민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삼두아파트 주민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박남춘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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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고속도로) 공사로 재산과 안전의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동구 삼두1차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기존 해안가를 따라가는 도로에서 2012년 인천 동구를 관통하는 5.5km길이의 지하터널로 설계가 변경되며 학교와 아파트 밑을 지나게 됐다.

지하터널 공사 이후 삼두아파트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고 씽크홀이 생기는 등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민들은 3년째 아파트 정문에서 집회를 하고있다.

지하터널 공사 후 곳곳에 금이 간 삼두아파트
 지하터널 공사 후 곳곳에 금이 간 삼두아파트
ⓒ 김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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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 지하터널 공사를 허가해준 국토교통부나 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주)가 사전 설명이나 주민공청회도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 13일 첫 재판이 진행됐다.

박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삼두아파트를 관통하는 지하터널 문제는 곧 법원 판결이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원도심 재생과 도시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운 삼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설계 변경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새로운 시장이 소외된 동구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태그:#삼두아파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박남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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