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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양숙 여사, 장남 노건호 씨 등이 묵념을 한후 헌화와 분향을 했다.
▲ 추모 이날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양숙 여사, 장남 노건호 씨 등이 묵념을 한후 헌화와 분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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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이 전국 각지에서 온 국민, 각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23일 엄수됐다.

이날 오후 2시 봉화마을 대통령 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민주진영이 전진하고 평화가 오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추모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사를 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 호흡한 인권변호사 노무현, 불의와 반칙에 타협하지 않은 정치인 노무현, 국민을 귀하게 여기고 권력을 탐하지 않았던 대통령 노무현. 우리는 그런 당신을 기억한다"며 "당신의 뜻을 받들고 다듬고 이어나가는 일은 이제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해찬 이사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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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 정세균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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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도 유족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국은 지금도 조마조마한 순간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내년 10주기 때에는 부디 북의 대표도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과 여건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심일선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 상임대표는 "오늘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평화묘역 추도식의 주제가 '평화가 온다'였다"며 "현재 우리에게 부지불식간에 다가온 남북평화의 기운이 넘쳐나는 걸 볼 때, 고 노 대통령의 평화번영 의지가 실현될 것으로 생각돼 실감이 난다, 9주기를 맞으니 추모의 정이 더욱 새롭고, 위대한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영상이 상영됐고, 가수 이승철, 노찾사, 시민합창단 등이 추모공연을 했다. 추도식에 끝나고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다
▲ 추모객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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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연이다.
▲ 추모 공연 추모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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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은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혀 '평화가 온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곳 추모관 담에는 손 글씨로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추모객들의 담쟁이 메모가 추모열기를 전했다.

유족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시 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전해철 의원, 박영선 의원 김진표 의원,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최재성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등도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각계인사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 헌화 각계인사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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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에 참석한 추미애 민주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
▲ 대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에 참석한 추미애 민주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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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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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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